항암 끝나고 나서 뭘 먹어야 할지,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정보는 많은데 정작 제 몸에 맞는 건 모르겠습니다. 폐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하지 않고 체력을 기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호흡을 가다듬는 가벼운 산책과 소화가 쉬운 고단백 식단을 기본으로, 환자분의 체질에 맞는 생활 수칙을 지도해 드립니다.
현재 폐엽 절제와 항암으로 폐활량이 많이 줄어든 상태이므로, 숨이 턱 끝까지 차는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대신 '명문'의 기운을 돋우는 복식 호흡과 평지 산책을 15분 내외로 짧게 자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 또한 무조건 좋은 것을 챙겨 먹기보다는, 현재 약해진 소화기가 감당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0대 중반 남성 환자분들의 경우 단백질 섭취에만 치중하다가 오히려 변비나 가스로 고생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분의 체질과 장 상태를 고려해 어떤 음식을 피하고 취해야 할지 진료 시 상세히 일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