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을 때만 잠깐 괜찮고 끊으면 바로 도지는데, 한약을 먹는 동안 급하게 목이 아프면 기존 약을 같이 복용해도 안전할까요?
네, 필요에 따라 병행 복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한약은 점막의 자생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양약의 항생제나 소염제와는 복용 간격을 두고 드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처방하는 소염제나 항생제는 급성 염증을 빠르게 억제하는 데 탁월하지만, 장기적으로 점막을 건조하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약을 끊으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한약은 양약이 놓치기 쉬운 '점막의 습윤 환경 조성'을 담당하므로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수업량이 많아 갑자기 통증이 심해질 때는 처방받으신 양약을 드시되, 한약과는 1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복용하시면 됩니다.
치료가 진행될수록 양약에 의존하는 횟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한약만으로도 충분히 일상생활과 수업 진행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