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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후 조리

유산 후 조리

유산은 '반산(半産)'이라 불릴 만큼 몸의 소모가 큽니다. 자궁 내 어혈 배출부터 기혈 보충까지, 다음 임신을 위한 건강한 회복을

Q

프로젝트 마감이 닥치면 밤샘 작업을 하거나 식사를 거르는 등 불규칙한 생활이 반복되곤 합니다. 이런 프리랜서 특유의 업무 환경이 자궁 혈류에 악영향을 주어 유산의 트리거가 되었을까요? 한약을 먹으면서도 이런 생활 패턴을 유지해도 괜찮을지 우려됩니다.

A.

불규칙한 생활과 과도한 스트레스는 자궁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주범이므로, 한약 복용과 함께 최소한의 수면과 영양 관리가 병행되어야 치료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디자인 작업의 특성상 마감 압박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샘 작업은 우리 몸의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활성화시켜 자궁과 난소로 가는 혈류를 급격히 감소시킵니다.

이는 자궁 내막을 차갑고 딱딱하게 만들어 착상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한약이 부족한 기혈을 보충해주고 스트레스로 인한 울화(鬱火)를 내려주는 역할을 하지만, 일상에서의 최소한의 휴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약의 효능이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치료 기간만이라도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따뜻한 음식을 챙겨 드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약이 환자분의 흐트러진 생체 리듬을 잡아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드릴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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