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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가래

감기약은 다 먹었는데 기침만 안 떨어지는 8주 이상의 만성 기침. 억지로 누르는 게 아니라 폐의 진액을 채워 기관지 자생력을 회복합니다.

Q

목에 가래가 딱 붙어 있는 느낌이라 자꾸 큼큼거리는 소리를 내게 되는데, 학생들 앞에서 민망하기도 하고 목도 더 상하는 것 같아요. 이 끈적한 가래를 억지로 뱉어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없앨 수 있을까요?

A.

억지로 큼큼거리는 습관은 성대를 더 손상시킵니다. 끈적한 가래를 묽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배출되거나 삭여지도록 하는 한방 거담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교단에서 계속 큼큼거리는 소리를 내야 하니 신경이 많이 쓰이시죠.

지금 느끼시는 가래는 양이 많다기보다는 점도가 너무 높아서 점막에 딱 달라붙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 억지로 소리를 내어 뱉으려 하면 성대에 큰 타격을 주어 목소리가 변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비장의 기능을 도와 가래가 생기는 근원을 다스리고, 폐의 기운을 소통시켜 가래를 묽게 녹여주는 방식을 씁니다.

약을 복용하시면 가래의 점도가 낮아져 목이 한결 가벼워지고, 억지로 힘을 주지 않아도 이물감이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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