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할 때만 떨리는 게 아니라, 요즘은 아침에 눈을 뜨는 것 자체가 너무 고통스럽고 온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우울감과 무기력증도 발표불안이랑 뿌리가 같은 건가요?
네, 맞습니다. 극도의 긴장 상태가 5년 넘게 지속되면서 몸의 에너지가 고갈된 '번아웃' 상태가 우울감과 무기력증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발표 상황에서의 공황 증상은 에너지를 과도하게 끌어다 쓰는 폭발적인 반응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우리 몸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에너지를 차단해버리는데, 이것이 아침의 무기력증과 우울감으로 이어집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장과 담의 기운이 허해진 상태로 봅니다.
40대 중반의 리더로서 책임감 때문에 억지로 몸을 움직이고 계시지만, 이는 마른 수건을 짜는 것과 같습니다.
불안 증상을 치료함과 동시에 고갈된 기혈을 보충해주면, 아침에 일어날 때의 중압감이 사라지고 다시 조직을 이끌 활력을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