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제 막 학교에 적응해야 할 시기인데, 선생님께 지적을 받거나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할까 봐 매일 아침마다 가슴이 철렁해요. 학교에 이 상황을 미리 말씀드려야 할까요? 아니면 모르는 척 지켜보는 게 나을까요?
아이의 증상이 수업에 큰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일단은 지켜보시되, 아이에게는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확신을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학기 환경 변화가 트리거가 된 상황이라 아이도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행동 때문에 당황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아이의 행동을 지적하거나 '하지 마'라고 주의를 주는 것입니다.
지적을 받으면 아이는 더 긴장하게 되고 증상은 심해집니다.
선생님께는 아이가 현재 신학기 적응 중이라 일시적으로 예민한 상태임을 살짝 귀뜀해 주시고, 혹시라도 친구들이 물어보면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 그래' 정도로 가볍게 넘길 수 있도록 아이와 미리 연습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학교생활에서의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집에서는 최대한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