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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방광염

항생제 먹어도 그때뿐, 1년에 3~4번씩 재발하는 오줌소태. 균만 죽이는 게 아니라 방광의 자생력을 높여 재발의 고리를 끊습니다.

Q

모르는 건물만 가면 화장실 위치부터 파악해야 직성이 풀리고, 물 한 모금 마시는 것도 공포스러워요. 이 심리적인 강박과 불안함도 방광 치료를 하면 같이 좋아지는 건가요?

A.

심리적 불안과 방광 증상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몸의 긴장이 풀리면 마음의 강박도 자연스럽게 완화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장과 방광의 기운이 서로 소통한다고 봅니다.

업무 스트레스로 심장에 열이 쌓이면 방광은 더 예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낯선 곳에서 화장실부터 찾는 행동은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방어 기제이지만, 이것이 다시 방광을 긴장시키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저희는 방광만 보는 것이 아니라, 불안감을 낮추고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약재를 함께 처방합니다.

몸이 편안해지면 '물 한 잔 마셔도 괜찮다'는 안도감이 들기 시작하고, 어느덧 화장실 위치를 찾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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