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욕심은 없고 죽기 전에 딱 하루만이라도 가슴 답답한 거 없이, 통증 없이 편하게 지내보고 싶어요. 저 같은 할머니도 그렇게 되려면 치료를 얼마나 오래 받아야 할까요?
20년 넘은 병이라 조급해하기보다는 3개월 정도 꾸준히 몸을 정돈한다고 생각하시면, 하루하루가 어제보다 조금 더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단 하루라도 편안하고 싶다는 말씀이 참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20년 넘게 앓아오신 병이라 몇 번의 치료로 씻은 듯이 낫는다고 말씀드리면 거짓말이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밤에 잠자리에 들 때 가슴이 덜 답답하고, 아침에 눈 떴을 때 통증이 줄어드는 변화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 수 있습니다.
보통 60대 후반 어르신들의 경우, 처음 한 달은 몸의 독소를 빼고 화를 가라앉히며, 이후 두세 달은 약해진 장부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집중합니다.
그렇게 3개월 정도 집중 치료를 받으시면, '아, 오늘은 좀 살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날들이 점차 늘어나실 겁니다.
남은 여생을 통증의 노예가 아닌, 마음의 주인으로 사시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