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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

수전증

면접이나 발표 때 덜덜거리는 손부터 나이 들어 생기는 수전증까지. 단순히 떨림을 누르는 게 아니라 몸의 풍(風)과 화(火)를 다스려

Q

제가 평소에 마음이 좀 불안하고 작은 일에도 잘 놀라는데, 마음이 편안해지면 이 손 떨리는 것도 같이 줄어들까요? 불안할 때마다 손이 더 심하게 떨리는 것 같아서요.

A.

네, 수전증과 불안 장애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심장을 안정시키고 담력을 키워주는 한방 치료를 통해 마음이 평온해지면 손 떨림도 자연스럽게 잦아들게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심리적인 상태는 수전증에 직격탄을 줍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담허겁(心膽虛怯), 즉 심장과 담이 약해져서 잘 놀라고 불안해하는 상태로 진단합니다.

엔진이 떨리면 차체가 흔들리듯, 마음이 흔들리면 손이 떨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단순히 손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감을 조절하는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한약을 함께 처방합니다.

마음이 차분해지면 뇌에서 내려오는 비정상적인 떨림 신호가 줄어들기 때문에, 수전증 치료에 있어 심리적 안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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