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서 마사지도 열심히 받고 집에서 온찜질팩도 수시로 하는데 왜 통증은 더 심해지는 걸까요? 제가 집에서 찬물을 쓴 게 그렇게 큰 잘못이었을까요?
마사지와 찜질은 겉의 근육을 이완시킬 뿐, 뼈마디 깊숙이 침투한 찬 기운과 허해진 속 기운까지 다스리지는 못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내부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산후조리원 마사지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지만, 이미 관절 마디마디에 '풍한(찬 기운)'이 들어온 상태에서는 겉만 데우는 찜질만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찬물 사용은 열려 있는 관절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어 염증 반응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책하실 필요는 없지만, 지금은 단순히 겉을 주무르는 것보다 속에서부터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고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겉과 속을 동시에 다스려야 비로소 찜질의 효과도 제대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