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하고 나서 머리 빠지는 것도 속상한데, 요즘 부쩍 손목이랑 발목 마디마디가 쑤시고 몸이 천근만근이에요. 혹시 이런 산후풍 증상들이 탈모랑도 연관이 있는 건가요? 몸이 안 좋아서 머리가 더 빠지는 건지, 아니면 별개의 문제인지 알고 싶어요.
네,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관절 마디가 쑤시고 피로한 산후풍 증상과 탈모는 모두 출산 후 기혈이 허약해진 동일한 뿌리에서 시작된 문제입니다. 몸의 전반적인 회복이 이루어져야 탈모도 멈출 수 있습니다.
출산 후 6개월이 지났음에도 관절 통증과 만성 피로를 느끼신다면, 이는 산후 조리 과정에서 기혈 회복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신호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뼈와 관절은 신장의 기운과 연결되어 있고, 모발 역시 신장의 상태를 반영합니다.
즉, 지금 느끼시는 통증과 탈모는 별개의 질환이 아니라 '산후 허약'이라는 하나의 상태가 겉으로 드러나는 여러 가지 모습인 셈입니다.
20대 후반의 사회초년생 교사로서 복직을 앞두고 스트레스가 더해지면서 이런 증상들이 한꺼번에 심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탈모만 따로 떼어놓고 보지 않고, 시린 관절을 따뜻하게 하고 소모된 진액을 채워주는 치료를 함께 진행할 것입니다.
몸 안의 염증 반응이 줄어들고 통증이 완화되면, 우리 몸은 비로소 머리카락을 유지하는 데 에너지를 쓰기 시작할 것입니다.
전신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빠른 탈모 치료의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