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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증·야간발한

도한증·야간발한

밤마다 이불을 적시는 식은땀, 도둑처럼 찾아오는 도한증을 다스려 깊은 잠과 기력을 되찾아 드립니다. 억지로 막는 게 아니라 몸 안의

Q

7세 초등학생 아들이 밤마다 베개가 푹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는데, 주변에서는 그냥 땀이 많은 체질이라고만 하더라고요. 정말 단순히 체질 문제인가요? 깊은 잠을 못 자니 키가 안 클까 봐 매일 밤 잠을 설칩니다.

A.

단순히 땀이 많은 체질이라기보다 몸속의 영양 물질이 부족해지면서 내부 열을 조절하지 못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숙면을 방해하는 땀을 잡아야 성장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성장기 어린이는 기본적으로 몸에 열이 많지만, 자는 동안 베개를 적실 정도로 땀을 흘리는 것은 몸의 진액이 새어 나가는 신호로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잠잘 때 몰래 땀이 난다고 하여 중요하게 다루는데, 특히 7세 전후의 활동량이 급격히 늘어난 아이들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몸 안의 열을 식혀주는 음적인 기운이 부족해지면 뜨거운 열기가 제어되지 않아 땀으로 분출되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아이는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자꾸 뒤척이게 되는데, 이는 성장에 필수적인 숙면 시간을 빼앗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체질 개선을 통해 내부의 불필요한 열을 내리고 진액을 보충해주면 자연스럽게 땀이 줄어들고 성장을 위한 에너지가 몸 안에 쌓이게 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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