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대구에서 등교할 때마다 찬바람을 쐬면 비염이랑 두드러기가 동시에 터져서 미칠 것 같아요. 코는 꽉 막히고 피부는 붉게 올라와서 가려운데, 이렇게 두 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것도 한꺼번에 치료가 가능한가요?
비염과 한랭두드러기는 모두 외부 온도 변화에 몸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면역력 저하'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된 증상이므로 동시에 치료가 가능합니다.
대구 지역의 환절기 새벽 기온은 일교차가 커서 10대 후반 수험생들의 면역 체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코 점막과 피부는 우리 몸의 가장 바깥에서 외부 기운을 방어하는 '위기(衛氣)'라는 보호막을 공유하는 기관입니다.
지금처럼 비염과 두드러기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이 방어막이 뚫려 체내 조절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입니다.
따라서 피부 증상만 따로 보고 코 증상만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찬 기운에 견딜 수 있도록 몸 안의 따뜻한 양기를 보충하고 면역 시스템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진행하면 두 증상이 함께 호전될 수 있습니다.
비염으로 인한 구강 호흡과 수면 부족이 두드러기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끊어내는 것이 이번 치료의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