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0대 중반 IT 기업 대리인데, 환절기 감기 후에 3주째 기침이 안 멈춰요. 흉부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할 정도로 폐에 큰 병이 생긴 건 아닐지 너무 불안한데 괜찮을까요?
A.
3주 이상의 기침은 감기 후유증으로 인한 호흡기 점막의 과민 반응일 가능성이 큽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점막의 염증 상태와 면역력을 회복하면 충분히 조절 가능합니다.
평소 업무량이 많은 30대 남성 직장인의 경우, 환절기 감기 이후 면역력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관지 점막이 극도로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3주 정도 지속되는 기침은 의학적으로 '아급성 기침' 단계로, 폐 질환 같은 큰 병보다는 감기 바이러스가 지나간 자리에 염증이 남거나 점막이 건조해져 발생하는 현상일 확률이 높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폐의 기운이 제대로 갈무리되지 못한 상태로 보며, 특히 야근이 잦고 피로가 누적된 분들은 몸 안의 진액이 말라 기침이 더 오래가기도 합니다.
정밀 검사 이전에 우선 예민해진 호흡기 통로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채워주는 치료를 통해 불안감을 덜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