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애들 챙기고 살림하다 보면 제 밥은 대충 물에 말아 먹거나 남은 음식으로 때우기 일쑤거든요. 한약 먹으면서 지켜야 할 식습관이 너무 까다로우면 주부 입장에서 지키기 힘든데, 일상생활에서 최소한으로 이것만은 꼭 해야 한다 하는 게 있을까요?
거창한 식단 조절보다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입안이 마르지 않게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주부님의 일상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실천 가능한 가이드를 드립니다.
가족들 챙기느라 본인 식사를 소홀히 하시는 주부님들의 마음을 잘 압니다.
너무 복잡한 식단 관리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어 혓바늘을 악화시킬 수 있죠.
딱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첫째,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당분간 멀리하여 혀 점막에 휴식을 주세요.
둘째,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셔 구강 건조를 막아주세요.
침은 혀를 보호하는 천연 윤활제인데 진액이 부족하면 침이 줄어 통증이 심해집니다.
셋째, 아이들 챙기느라 바쁘시더라도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한 접시는 꼭 본인을 위해 준비해 주세요.
한약이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겠지만, 규칙적인 식습관이 뒷받침되면 치료 속도는 배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