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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작열감증후군

구강작열감증후군

겉으론 멀쩡한데 불타는 듯한 혀 통증. 신경과 약으로도 안 잡히는 화끈거림을 몸속 '화(火)'와 진액 부족부터 해결합니다.

Q

제가 평소에 손발은 찬데 혀만 불이 붙은 것 같아요. 내과 약은 먹으면 너무 졸리고 입이 더 마르는 것 같아서 중단했거든요. 한약을 먹으면 혹시 몸에 열이 더 올라서 혀가 더 뜨거워지지는 않을까요?

A.

손발이 찬 것과 혀가 뜨거운 것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열이 위로만 쏠린 '상열하한'의 상태입니다. 이를 조절하는 것이 한방 치료의 핵심입니다.

양방에서 처방하는 신경계 약물들은 입마름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어 오히려 혀의 통증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환자분처럼 아래쪽은 차고 위쪽으로만 열이 몰리는 증상은 40대 갱년기 전후 여성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저희가 처방하는 한약은 억지로 열을 끄는 것이 아니라, 위로 솟구친 허열을 아래로 내려 손발을 따뜻하게 하고 혀의 진액은 채워주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체질에 맞춰 세밀하게 조절하기 때문에 혀가 더 뜨거워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며, 오히려 몸 전체의 순환이 좋아지면서 컨디션이 회복되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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