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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작열감증후군

구강작열감증후군

겉으론 멀쩡한데 불타는 듯한 혀 통증. 신경과 약으로도 안 잡히는 화끈거림을 몸속 '화(火)'와 진액 부족부터 해결합니다.

Q

강의 중에 혀가 치아에 살짝만 닿아도 칼로 베이는 것 같아 예민해지는데, 이게 정말 단순히 스트레스와 피로 때문입니까? 아니면 제 혀나 치아 구조에 근본적인 결함이 생긴 건지 궁금합니다.

A.

구조적인 결함보다는 설신경이 과민해진 '신경병성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몸의 진액을 말려 혀 점막의 보호막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6개월 전 특강 시즌부터 시작된 증상이라면, 과도한 업무로 인해 체내 '화'가 쌓이고 이를 식혀줄 '진액'이 부족해진 것이 원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혀를 심장의 상태를 보여주는 거울로 보는데, 심리적 압박감이 심해지면 혀 점막이 얇아지고 신경이 예민해져 평소엔 아무렇지 않던 치아와의 접촉도 극심한 통증으로 느끼게 됩니다.

이는 혀 자체의 구조적 변형이 아니라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계의 오작동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혀를 자극하는 열기를 끄고 점막의 재생을 돕는 치료를 하면, 치아에 닿아도 통증을 느끼지 않던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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