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당뇨약에다가 우울증 약까지 꽤 오래 복용 중인데, 여기에 한약까지 보태면 간이나 위장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안 그래도 약 가짓수가 많아지는 것에 거부감이 큽니다.
여러 약물을 복용 중인 60대 후반 퇴직자분들의 경우 간과 위장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한약은 기존 약물과 충돌하지 않도록 성분을 세밀하게 조절하며, 오히려 약물로 지친 소화 기능을 돕는 방향으로 처방됩니다.
오랜 기간 당뇨와 우울증 약을 복용해 오셨으니 새로운 약을 추가하는 것이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얼마나 큰 부담인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단순히 약을 더하는 개념이 아니라, 현재 복용 중인 약물들이 몸 안에서 일으키는 불균형을 조율하는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특히 68세 남성 환자분들의 경우 대사 기능이 예전 같지 않으므로, 간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안전한 약재를 엄선하고 위장 점막을 보호하는 약재를 함께 구성합니다.
우울증 약이 신경계에 작용하며 근육의 긴장을 높일 수 있는데, 한약은 이를 부드럽게 이완시켜 기존 약물의 부작용을 완화하는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므로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