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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증

야경증

야경증은 수면 중 갑작스러운 공포 반응과 발한·심계·절규가 나타나며 본인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담(心膽) 허겁과 담열(痰熱)을 다스려 야경 발작을 줄입니다.

Q

EMDR 치료도 일 년 넘게 해봤지만 결국 제자리였어요. 저처럼 15년이나 된 만성적인 환자도 치료를 시작하면 어느 정도 기간을 잡아야 조금이라도 평온한 잠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A.

오래된 병인만큼 조급함보다는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보통 3개월 정도의 집중 치료를 통해 몸의 변화를 체감하시고, 이후 서서히 안정기에 접어드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15년이라는 세월 동안 신경계가 오작동해 왔기에, 단 몇 번의 치료로 모든 것이 바뀌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50대 남성 환자분들의 경우, 신체적인 균형만 잘 잡아주어도 정신적인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1~3개월은 극도로 예민해진 신경을 진정시키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합니다.

이 시기만 잘 넘겨도 '어제는 꿈을 꿨지만 금방 진정됐다'는 변화를 느끼실 겁니다.

이후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체질적 약점을 보완하는 치료를 이어갑니다.

은퇴 후의 삶이 고통이 아닌 평온함이 될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함께 걸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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