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커가면서 가족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데, 비행기 트라우마 때문에 공항 근처도 못 가고 있어요. 엄마로서 역할을 못 하는 것 같아 자책감이 큰데, 저처럼 10년이나 된 만성적인 상태도 여행을 즐길 만큼 좋아질 수 있을까요?
자책하지 마세요. 그것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방어 기제가 과하게 작동하는 것뿐입니다. 몸의 긴장도가 낮아지면 비행기 같은 공간도 충분히 견딜 수 있게 됩니다.
과거의 공포 기억이 몸에 각인되어, 좁은 공간을 생존의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45세라는 나이는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전환점에 서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몸의 뿌리를 튼튼히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가슴에 맺힌 기운을 풀어주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면, 비행기 안에서도 '이것은 위험한 상황이 아니다'라는 신호를 몸이 먼저 받아들이게 됩니다.
가족들과의 행복한 여행은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니며, 차근차근 몸을 준비시키면 반드시 다시 비행기에 오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