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친구들은 핫플레이스라며 좁고 북적거리는 카페만 찾아다니는데, 저는 그런 곳에 가면 벽이 나를 덮칠 것 같아 자꾸 피하게 돼요. 친구들에게 제 상태를 설명하기가 수치스럽고 소외감도 느껴지는데, 이런 마음의 위축까지 같이 좋아질 수 있을까요?
신체적 공포가 줄어들면 위축되었던 자신감도 회복되며, 한방 치료는 정서적 소외감과 불안까지 아우르는 통합적인 접근을 합니다.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공간에 대한 공포 때문에 포기해야 할 때 느끼는 그 소외감은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괴로우실 겁니다.
한의학에서는 정신과 육체를 하나로 보기 때문에, 몸 안의 담화(痰火)를 제거하고 기운을 소통시키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한결 여유로워집니다.
벽이 덮칠 것 같은 압박감은 실제로 공간이 좁아서라기보다 내 몸의 방어 기제가 과하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치료를 통해 몸이 '이곳은 안전하다'고 느끼기 시작하면,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를 정할 때 느끼던 수치심과 불안도 사라지고 다시 당당하게 사회생활을 즐기실 수 있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