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단순히 성격이 게으르거나 의지가 약해서 논문을 못 쓰고 있는 건지, 아니면 정말 뇌 기능의 문제인 건지 혼란스러워요. 한의학에서는 제 상태를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이것은 의지의 문제가 아닌 '신경정신학적 불균형'의 결과입니다. 장부의 기능 저하가 뇌의 실행 기능 저하로 이어진 것이니 자신을 자책하지 마세요.
많은 성인 ADHD 환자분들이 치료 전 '정체성 혼란'을 겪습니다.
특히 성취 의욕이 높은 대학원생일수록 스스로를 게으르다고 자책하기 쉽지만, 이는 뇌의 전두엽 기능과 연결된 오장육부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담음'이나 '화병'의 범주에서 보기도 하며, 기운이 한곳에 고여 흐르지 못할 때 실행 능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29세 여성분께서 겪고 계신 무기력과 브레인 포그는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지 본인의 '성격'이 아닙니다.
정확한 체질 진단을 통해 뇌 기능을 저하시키는 신체적 원인을 제거하면, 본래 가지고 계셨던 명석함과 추진력을 반드시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