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임산부 체중 증가, 계산도 복잡하고 관리가 너무 힘든데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도와주나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아이 낳고 살 빼는 건 칼로리 계산보다 '몸의 순환'을 잡는 게 우선이랍니다. 상담실에서 환자분들의 막막함에 저까지 아찔해지곤 해요. 굶기보다 비허(脾虛, 소화 및 대사 기능 저하)를 회복하고 담음(痰飮, 노폐물)을 배출하는 단계를 제안합니다. 기력을 보해 대사를 자연스레 끌어올리는 1:1 맞춤 과정으로 건강한 변화를 도와드릴게요.
📝 상세 답변
출산 전후로 몸이 확 바뀌니 예전 같지 않은 상태에 당황하는 분들이 참 많아요. 저도 임상 10년 넘게 환자분들과 부대끼며 공부하기 전까진 그냥 적게 먹으면 끝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한의학에서는 산모의 체중 관리를 이런 순서로 풀어갑니다.
먼저 임신 전 체질부터 현재 컨디션까지 꼼꼼히 살피는 게 우선이에요. 몸속 노폐물인 담음(痰飮)이 쌓이면 대사가 뚝 떨어지기 마련이라 이걸 잡아내는 게 첫 단추입니다.
출산 후라면 자궁에 남은 찌꺼기인 어혈(瘀血)부터 정리해야 해요. 순환을 방해하는 어혈을 제때 풀어주지 않으면 부기가 고스란히 살로 남기 쉽거든요.
비장 기능이 약해진 비허(脾虛) 증상도 손을 봐야 합니다.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지 못하고 자꾸 체지방으로만 쌓으려는 몸의 고집을 소화기 기능 회복으로 고쳐놓는 거죠.
기력을 보충하면서 기초 대사량을 서서히 끌어올려 줄 약재를 체질에 맞춰 처방해 드려요. 무작정 굶다간 몸 상하기 십상이니 기혈(氣血)을 보강하며 건강하게 빼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일상에서 무리 없는 선으로 활동량을 조금씩 늘리는 과정까지 제가 옆에서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단순히 몸무게 숫자만 줄이는 게 아니라 스스로 에너지를 태우는 몸을 다시 만드는 과정이라 믿어주세요. 곁에서 든든하게 도와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