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말씀으로는 제가 태어날 때부터 피부 장벽이 약했다고 하시더라고요. 20년 넘게 이렇게 살았는데, 단순히 증상을 가라앉히는 게 아니라 체질 자체를 바꾸는 게 정말 가능할지 의문이 들어요.
선천적으로 약한 체질이라도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보완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외부 자극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반복된 피부 질환으로 치료 의지가 많이 꺾이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체질 개선은 아예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가진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살려 몸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입니다.
21세는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회복력이 좋은 시기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내부 장기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피부로 가는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면 충분히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나는 원래 이래'라고 포기하기보다는,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마음으로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