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병원에서는 귀에 물이 차서 문제라고만 하던데, 한의학에서는 제 몸의 어떤 부분이 잘못되어서 자꾸 이런 일이 생긴다고 보시는 건지 궁금해요. 제 체질에 뭔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걸까요?
수분 대사를 담당하는 장부들의 균형이 깨지면서 귀에 '수독'이 쌓인 것으로 보고, 이 불균형을 바로잡는 체질 개선에 집중합니다.
귀에 물이 차는 현상은 결과일 뿐, 원인은 몸 전체의 수분 순환 시스템이 고장 난 데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비위 기능이 약해져 노폐물이 쌓이거나, 신장 기운이 허해져 수분 배설이 원활하지 않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환자분처럼 만성 피로를 느끼는 50대 여성분들은 기운이 위로만 치솟고 아래는 차가워지는 상열하한의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단순히 귀의 압력만 낮추는 것이 아니라, 수분 대사를 주관하는 장부들이 제 역할을 하도록 돕고 몸의 기틀을 바로잡는 치료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체질적인 취약점을 보완하여 재발의 고리를 끊어내는 한방 치료의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