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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장염
Q

집에서 아이들이나 남편 식사를 챙기다 보면 기름진 고기 반찬이나 자극적인 찌개를 아예 안 만들 수가 없거든요. 저도 옆에서 조금씩 먹게 되는데, 이런 생활 환경을 완전히 바꾸지 못해도 장이 정말 튼튼해질 수 있을까요?

A.

생활 환경을 완벽히 바꾸기 어렵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치료의 목표는 '무엇도 못 먹는 장'이 아니라 '웬만한 음식은 견뎌내는 튼튼한 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가족의 식사를 책임지는 주부님들께 엄격한 식단 관리를 요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장 상태가 예민한 이유는 장 점막이 얇아지고 기능이 예민해져서 작은 자극에도 과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장 점막의 염증 반응을 낮추고 장벽을 튼튼하게 보강하여, 외부 음식에 대한 방어력을 높여줍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장의 해독 능력이 좋아지면, 예전처럼 조금만 기름진 것을 먹어도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는 증상이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식단을 100% 지키지 못하더라도 장의 복구 능력을 키워주는 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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