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계속 안 좋아서 인터넷으로 양배추즙을 대량 구매해서 매일 마시고 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효과가 없는 것 같고 오히려 가스가 차는 기분도 들어요. 저처럼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IT 기업 기획자에게 양배추즙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나요?
양배추가 위장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모든 체질에 맞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 복부 팽만이 잦은 분들에게 생양배추즙은 오히려 소화 부담을 주고 가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비타민 U가 풍부해 점막 재생에 도움을 주지만, 성질이 차갑고 섬유질이 많아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즙 형태로 과다 복용하면 '포드맵(FODMAP)' 식품처럼 작용해 장내 가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IT 기획자로서 마감 스트레스와 활동량 부족을 겪고 계신다면, 위장이 차갑고 굳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차가운 성질의 즙보다는 위장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기혈 순환을 돕는 맞춤 한약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본인의 체질과 현재 위 점막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건강식품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 후에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