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이후로 밤마다 식은땀이 나고 오한이 들어서 잠을 설쳐요. 불면증까지 겹치니 정신적으로도 너무 무기력한데, 이런 몸 상태로 다시 임신을 준비하는 게 가능하긴 한 걸까요?
식은땀과 오한은 유산 후 몸의 기운이 밖으로 새어 나가는 신호입니다. 이 증상들을 먼저 잡아야 자궁의 기운도 회복되어 다음 임신을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유산은 작은 출산이라고 불릴 만큼 몸에 큰 무리를 줍니다.
현재 겪고 계신 식은땀과 오한, 불면증은 몸의 양기가 허해져서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고 심리적인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임신 시도만 반복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먼저 흩어진 기운을 수렴하고 심장을 안정시켜 수면의 질을 높이는 치료를 우선합니다.
몸이 편안해져야 마음의 우울감도 걷히고, 비로소 태아를 품을 수 있는 넉넉한 자궁 환경이 조성됩니다.
지금의 신체 증상 개선이 곧 임신 성공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