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임신 때 계류유산이 되고 나서 4개월 만에 다시 가진 아이인데 또 피가 비치니까 제가 뭘 잘못했나 싶어 자책하게 돼요. 저처럼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도 이번엔 정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을까요?
유산은 산모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지금의 출혈은 몸이 보내는 신호일 뿐이며, 부족한 기혈을 채워주는 치료를 통해 충분히 건강한 출산을 맞이하실 수 있습니다.
유산의 경험이 있는 30대 초반의 신혼부부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바로 '자책감'입니다.
하지만 유산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며, 단지 현재 산모님의 자궁 환경이 아이를 붙잡아두기에 잠시 힘이 부친 상태일 뿐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활태'라 하여 태아가 미끄러지듯 떨어지는 상황으로 보는데, 이는 적절한 보혈과 안태 치료를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첫 유산 후 몸 조리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임신이 되어 자궁 내막이 얇아졌을 가능성이 크지만, 지금부터라도 부족한 기운을 보강하고 혈을 채워주면 태아는 주수에 맞춰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치료에 집중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