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맞춰놨는데도 몸은 으슬으슬 떨리고, 그러다가 조금만 움직이면 식은땀이 비 오듯 쏟아져서 옷이 다 젖을 정도예요. 이런 이상한 증상도 한의원에서 고칠 수 있는 건가요?
오한과 식은땀은 출산 후 급격한 기력 저하로 인해 체온 조절 능력이 상실된 상태를 의미하며, 부족한 기혈을 채워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면 충분히 회복 가능합니다.
산후 4주 차에 겪으시는 오한과 식은땀은 한의학적으로 '기허(氣虛)' 증상의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몸을 보호하는 기운이 약해져서 땀구멍을 조절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것이죠.
땀이 너무 많이 나면 몸의 진액이 빠져나가 통증은 더 심해지고 몸은 더 차가워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온도를 높인다고 해결되지 않으며, 내부의 양기를 돋우고 겉을 튼튼히 하는 치료를 통해 자율신경 기능을 정상화해야 합니다.
한약과 뜸 치료를 병행하면 땀이 줄어들면서 으슬으슬한 기운도 차츰 사라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