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에 커피를 하루에 3~4잔씩 마시고 식사도 불규칙하게 때우는 편입니다. 한약을 먹는 동안 이런 습관들을 완전히 끊어야만 치료가 되는 건가요?
모든 것을 한꺼번에 끊기보다는 양을 줄이고 대체하는 방향으로 가이드를 드립니다. 카페인 과다 섭취는 정자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조절이 필요합니다.
업무 집중도를 위해 커피에 의존하시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과도한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과흥분시켜 하복부로 가야 할 혈류를 방해하고 정자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불규칙한 식사는 비위(脾胃) 기능을 약하게 하여 한약의 흡수율을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단칼에 끊으라고 말씀드리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임신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커피는 하루 1잔 정도로 줄이거나 디카페인으로 대체하고, 식사는 가벼운 대체식이라도 제시간에 드시는 노력을 권장합니다.
한약이 부족한 영양 대사를 보조해 주겠지만, 정자는 70~90일 주기로 새로 만들어지는 만큼 최소한의 영양 공급과 카페인 조절은 치료의 효율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