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궁내막증이랑 자궁선근증이 같이 있어서 그런지 생리 기간이 아닐 때도 아랫배가 터질 것처럼 붓고 팽만감이 심해요. 특히 배변을 하거나 소변을 볼 때 찌릿하게 타고 올라오는 통증까지 있는데, 이런 복합적인 증상들도 한의원에서 같이 다스려질 수 있을까요?
자궁내막증과 선근증이 동반되면 자궁이 비대해지고 주변 장기를 압박해 배변통이나 배뇨통이 흔히 발생합니다. 이는 자궁 주변의 기혈 순환이 심하게 정체된 신호로, 한방 치료를 통해 압박감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 환자분들의 상당수가 자궁선근증을 함께 앓고 계시며, 이 경우 자궁 벽이 두꺼워지면서 하복부 압박감이 훨씬 심하게 나타납니다.
선생님께서 겪으시는 배변 및 배뇨 시의 방사통은 내막 조직이 직장이나 방광 근처에 유착되어 있거나, 자궁 자체가 부어올라 주변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막히고 혈액이 뭉친 상태로 보고, 막힌 기운을 뚫어주고 굳어진 조직을 부드럽게 만드는 약재를 처방합니다.
염증 반응을 낮추고 골반강 내의 부종을 가라앉히면 하복부 팽만감이 줄어들면서 배변 시 느껴지던 날카로운 통증도 자연스럽게 개선됩니다.
단순히 통증만 가리는 것이 아니라 자궁 주변의 긴장도를 낮추어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돕는 과정이므로, 임신을 위한 자궁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