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 6개월째 산부인과를 내 집 드나들 듯했는데 결국 제자리걸음이었거든요. 저처럼 만성화된 30대 여성 환자가 재발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려면 보통 어느 정도의 집중 치료 기간이 필요한가요?
보통 3개월 정도의 집중 치료 기간을 권장합니다. 이는 무너진 질 내 세균총이 다시 자리 잡고 점막이 재생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입니다.
2년 넘게 지속된 만성 상태라면 우리 몸이 염증 상태를 오히려 정상으로 착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첫 한 달은 염증과 가려움증 등 급성 증상을 진정시키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후 두 달간은 질 점막의 면역력을 높이고 유익균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체질을 개선합니다.
생리 주기를 3번 정도 겪으면서 재발 없이 지나가는 것을 확인해야 완치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평생 반복될 재발의 고리를 끊기 위한 마지막 투자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