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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

수전증

면접이나 발표 때 덜덜거리는 손부터 나이 들어 생기는 수전증까지. 단순히 떨림을 누르는 게 아니라 몸의 풍(風)과 화(火)를 다스려

Q

원장님, 제가 벌써 5년째 손이 이렇게 떨리는데 이게 혹시 파킨슨병이나 치매로 가는 전조 증상은 아닐까요? 70대 초반이 되니 자꾸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자꾸 여쭤보게 되네요.

A.

단순한 수전증과 파킨슨병은 떨림의 양상이 다르니 너무 미리 겁먹으실 필요 없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노년기에 부족해진 기운과 혈액을 보충하여 뇌 신경의 퇴행을 늦추는 데 집중합니다.

손이 떨리면 덜컥 겁부터 나시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손이 떨린다고 해서 모두 파킨슨병이나 치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파킨슨병은 가만히 있을 때 떨림이 심해지고 행동이 느려지는 특징이 있는 반면, 70대 은퇴 후 겪으시는 일반적인 수전증은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몸 안의 진액이 마르고 간의 기운이 요동치는 현상으로 보고,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는 치료를 통해 신경계를 안정시킵니다.

정밀한 진단을 통해 현재 상태를 명확히 구분해 드릴 테니, 불안해하시기보다는 뇌 신경의 노화를 관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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