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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

수전증

면접이나 발표 때 덜덜거리는 손부터 나이 들어 생기는 수전증까지. 단순히 떨림을 누르는 게 아니라 몸의 풍(風)과 화(火)를 다스려

Q

가족들하고 밥 먹을 때 젓가락질이 안 돼서 자꾸 반찬을 떨어뜨리니까 식사 자리가 너무 피하고 싶어요. 손주들 보기도 민망하고 자꾸 위축되는데, 이런 것도 치료하면 다시 예전처럼 밥 먹을 수 있을까요?

A.

일상적인 동작이 어려워지면서 느끼시는 심리적 위축감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손의 미세 근육 조절 능력을 회복하는 침 치료와 약침 치료를 병행하면 젓가락질이 훨씬 수월해지실 겁니다.

손주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식사 시간이 스트레스가 되셨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수전증은 심리적인 요인에 매우 민감해서, '떨지 말아야지' 하고 긴장할수록 손은 더 크게 떨리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손 끝으로 가는 기혈 순환이 막힌 것을 뚫어주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꾸준히 치료를 받으시면 손의 떨림 강도가 줄어들고 미세한 조절이 가능해지면서, 다시 가족들과 웃으며 식사하실 수 있는 자신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자녀분들에게 짐이 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적극적인 관리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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