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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

수전증

면접이나 발표 때 덜덜거리는 손부터 나이 들어 생기는 수전증까지. 단순히 떨림을 누르는 게 아니라 몸의 풍(風)과 화(火)를 다스려

Q

이게 하루아침에 생긴 게 아니고 5년이나 됐는데, 저처럼 나이 많은 노인네도 치료를 받으면 얼마나 걸려야 효과가 나타날까요? 금방 좋아지기는 힘들겠죠?

A.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굳어진 증상이라 조급함보다는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보통 1~3개월 정도 집중 치료를 거치면 떨림의 빈도와 강도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발병한 지 5년이 되셨다면 신경계의 습관적인 떨림이 자리를 잡은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70대 어르신들은 젊은 층에 비해 회복 속도가 조금 더딜 순 있지만, 그렇다고 치료가 안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처음 한 달은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몸의 기력을 보충하는 데 집중하며,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손의 떨림을 억제하는 단계로 나아갑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개 3개월 정도 꾸준히 한약과 침 치료를 병행하시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이 60~70% 이상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증상일수록 뿌리를 뽑는다는 마음으로 여유를 가지고 치료에 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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