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제가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늘 잠이 부족한 24세 취업준비생인데요. 잠을 4~5시간밖에 못 잔 날은 유독 눈에 모래알이 굴러가는 느낌이 심하고 시야가 더 뿌옇게 변해요.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수면 부족이 눈의 진액을 말리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건가요?
수면은 눈의 열을 식히고 진액을 보충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20대 수험생의 경우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간의 피로가 눈으로 전달되어 건조증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밤 시간에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의 혈액과 진액이 간으로 모여 정화되고 다시 눈으로 영양을 공급한다고 봅니다.
24세 취업준비생으로서 겪는 극심한 수면 부족은 이러한 회복 과정을 방해하여, 눈의 열을 식혀주지 못하고 수분을 바짝 마르게 합니다.
특히 새벽까지 태블릿을 보며 공부하면 눈의 피로도가 배가 되어 다음 날 아침 이물감이 더 심해지는 것이죠.
지금처럼 중요한 시험을 앞둔 시기일수록, 최소한의 숙면 시간을 확보해야 침 치료와 한약의 효과가 눈까지 제대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잠들기 30분 전만이라도 태블릿을 멀리하고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시력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