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아이들 뒷바라지하면서 5년 넘게 이 병을 앓다 보니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서 우울감이 심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 제 마음 상태도 치료에 영향이 클까요?
심리적 스트레스는 기운의 흐름을 막아 두드러기를 악화시키는 핵심 원인이므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처방을 병행하여 함께 다스려야 합니다.
사춘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은 본인의 아픔보다 가족 돌봄을 우선시하다 보니 심리적 소모가 굉장히 크십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뭉쳐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는데, 스트레스가 쌓이면 혈액에 열이 생기고 이것이 피부로 분출되어 두드러기와 부종이 심해집니다.
우울하고 지친 마음은 단순히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물리적인 요인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피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의 답답함을 풀어주고 잠을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도록 돕는 약재를 함께 처방합니다.
마음이 안정되면 면역 체계의 과민 반응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