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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증

대인기피증

사람들 앞에 서면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이 뛰는 사회공포증. 단순 성격 문제가 아니라 심장과 담력의 기운을 회복해 스스로 불안을 조절하도록 돕습니다.

Q

발표할 때 얼굴이 심하게 붉어지고 손이 떨리는 게 남들 눈에 다 보일 것 같아서 더 긴장하게 됩니다. 발표가 끝나고도 친구들이 저를 비웃을 것 같다는 생각에 며칠씩 잠도 잘 안 오는데, 이런 불안한 마음과 신체적인 반응을 동시에 가라앉힐 수 있을까요?

A.

안면 홍조와 손떨림은 자율신경계의 과민반응이며, 이후의 반추 사고는 심장의 기운이 약해진 탓입니다. 한방 치료는 신체 증상을 완화함과 동시에 불안의 뿌리인 심리적 예민함까지 함께 다스립니다.

발표 중 겪는 신체 증상과 발표 후 겪는 심리적 고통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증상들입니다.

얼굴이 붉어지고 손이 떨리는 것은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하여 혈류가 얼굴로 쏠리고 근육이 경직되는 현상입니다.

또한, 발표 후 타인의 평가를 끊임없이 걱정하며 불면증까지 겪는 것은 한의학적으로 '심담허겁'이라 하여, 정신적인 충격을 소화하는 능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납니다.

한의원에서는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추는 침 치료와 한약 처방을 통해, 우선 겉으로 드러나는 신체 증상을 가라앉혀 드립니다.

'남들이 내 떨림을 모를 것'이라는 확신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공포도 줄어듭니다.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료해야만 면접이라는 큰 압박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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