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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

대인기피

대인기피·사회불안장애는 사람들 앞에서의 평가 공포와 당혹감으로 일상 활동을 회피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심담(心膽) 허겁과 간울(肝鬱)을 다스려 사회적 자신감을 회복합니다.

Q

고등학생 때부터 10년 넘게 사람 대하는 게 지옥 같았고, 그동안 독서 치료나 약국에서 파는 안정제 같은 거로 대충 버텨왔는데 이미 굳어버린 30대 중반 남성 개발자도 한방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나요? 솔직히 너무 오래 방치해서 이게 고쳐질지 의문이라서요.

A.

10년 이상 만성화된 사회불안장애도 한의학적으로 충분히 개선 가능합니다. 30대 중반이라는 나이는 신체적 회복력이 여전히 남아있는 시기이며, 굳어진 긴장도를 풀어주는 '심담허겁' 치료를 통해 몸의 반응부터 바꿀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혼자 견디며 불신이 쌓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한의학에서는 10년 넘게 이어진 불안을 단순한 성격 탓이 아니라, 심장과 담력을 주관하는 기운이 위축된 '심담허겁' 상태가 고착화된 것으로 봅니다.

약국 안정제는 일시적으로 신경을 차단할 뿐이지만, 한약 치료는 불안한 상황에서 몸이 먼저 떨리고 굳는 '신체적 기억'을 지우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30대 중반 남성 직장인의 경우, 사회적 책임이 무거워지는 시기인 만큼 뇌와 몸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를 통해 예민해진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면, 굳어있던 대인관계의 감각도 서서히 유연해질 수 있습니다.

포기하기엔 아직 인생의 중요한 기회들이 많이 남아있으니 몸의 그릇부터 튼튼히 만들어봅시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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