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하나도 없어서 살이 급격하게 빠졌어요. 20대 직장인 시절엔 건강했는데, 밥을 못 먹으니 더 기운이 없고 아이 돌보는 게 무서워요. 식욕부터 돌려놓을 수 있나요?
급격한 체중 감소는 산후 회복을 더디게 하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소화기 기능을 회복시켜 식욕을 돋우고 기운을 차리게 하는 것이 치료의 첫 번째 목표입니다.
사무직으로 근무하실 때와 달리 지금은 식사조차 거를 정도로 심신이 지쳐 계시네요.
식욕 부진으로 인한 체중 감소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우울감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한의학에서는 비위 기능을 강화하여 음식물의 에너지가 전신으로 잘 전달되도록 돕는 치료를 우선합니다.
입맛이 돌아와야 혈액이 생성되고, 그래야 뇌로 가는 영양 공급이 원활해져 불안감도 줄어듭니다.
아이를 돌보는 것이 무섭게 느껴지는 것도 결국 내 몸에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식사량이 늘고 체중이 안정되면 육아에 대한 자신감도 점차 회복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