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에도 분노가 가라앉지 않아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수면제와 안정제를 복용 중인데, 한약을 병용했을 때 간에 무리가 가거나 기존 약물과 충돌하여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요?
현재 복용 중인 양약과 한약은 상호 보완적인 작용이 가능하며, 단계별 감량 과정을 통해 약물 의존도를 낮추면서 간 수치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1인 가구로 생활하며 밤늦게까지 분노를 스스로 삭여야 하는 상황이 불면을 악화시켰을 것입니다.
한약은 양약과 대사 경로가 겹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처방되며, 오히려 양약의 장기 복용으로 지친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약재들을 포함합니다.
처음에는 기존 수면제와 병용하며 수면의 질을 높인 뒤, 몸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면 서서히 양약을 줄여나가는 '테이퍼링'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30대 후반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간 기능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처방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