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 다시 숨이 막힐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하루 종일 불안해요. 특히 공공장소에서 증상이 나타나서 남들이 저를 이상하게 보거나 미친 사람처럼 생각할까 봐 그게 제일 두려운데, 이런 예기불안도 치료가 되나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는 것은 광장공포증의 핵심적인 고통 중 하나입니다. 예기불안은 신체 자생력이 회복되어 '내가 이 상황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갑작스러운 증상이 남들에게 보일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은 20대 여성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부분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간의 기운이 뭉쳐 발생하는 간기울결 증상으로 보는데, 과도한 스트레스가 몸을 늘 긴장 상태로 만드는 것이죠.
치료를 통해 심장의 기운을 보하고 담력을 키워주면, 설령 불안한 느낌이 살짝 오더라도 '금방 지나갈 거야'라고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통제 불가능한 공포'가 '내가 다스릴 수 있는 불편함'으로 바뀌는 순간 예기불안은 힘을 잃게 됩니다.
남들의 시선보다 본인의 편안함을 먼저 챙기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