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이 워낙 건조하고 말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 이번에 치료를 해서 목소리가 돌아온다 해도 다음 주에 또 수업량이 많아지면 금방 다시 재발할까 봐 걱정됩니다. 재발을 막는 방법도 있을까요?
반복되는 목 과사용 환경이 문제라면, 단순히 염증만 끄는 것이 아니라 목 점막의 방어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폐의 기운을 보강하면 건조한 환경에서도 목이 쉽게 상하지 않게 됩니다.
말씀하신 대로 건조한 교실 환경은 편도염 재발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40대 초반은 신체적인 회복력이 예전만 못해지는 시기라, 한 번 상한 목 점막이 제 기능을 찾기 전에 다시 과사용하게 되면 만성 편도염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백록담한의원에서는 급성 염증 치료가 끝난 후에도 목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보음(補陰) 치료를 제안합니다.
이는 자동차 엔진에 냉각수를 채우는 것과 비슷합니다.
수업량이 많은 주간에도 목이 쉽게 쉬지 않도록 폐 기능을 강화하는 한약을 단계별로 처방하여, 환경적인 제약 속에서도 목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