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이어트할 때 두유나 단백질 쉐이크 많이들 드시잖아요. 원장님이 보시기엔 시중에 파는 이런 제품들이 정말 도움이 될까요? 어떤 걸 추천하시나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시중 다이어트 보조 식품은 간편함이 참 매력적이죠. 그렇지만 본인 체질을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먹다간 소화 불량이 오거나 '담음(痰飮)' 같은 노폐물이 몸에 쌓이기 마련이에요. 제품을 고를 때 단백질 함량에만 치중하기보다 당류가 적고 첨가물 없는 걸 고르셔야 해요. 사실 무엇보다 내 몸의 대사 상태를 먼저 살피는 게 건강한 다이어트의 시작이랍니다.
📝 상세 답변
저도 한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편의점 단백질 음료로 끼니를 때우곤 했답니다. 그런데 속이 더부룩하고 배만 빵빵해지니 영 찜찜하더라고요.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이런 제품은 휴대성도 좋고 영양소를 딱 맞춰 챙기기 좋다는 장점이 뚜렷해요. 특히 끼니를 아예 거르기 쉬운 3050 직장인분들께는 훌륭한 대안이 되어줍니다.
다만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주의가 필요해요. 소화력이 약한 분이 찬 성질의 두유나 인공 첨가물이 섞인 제품을 과하게 드시면 '비허(脾虛)' 증상이 나타나기 쉽거든요. 비장 기능이 약해지면 몸속에 불필요한 노폐물인 '담음(痰飮)'이 쌓이기 마련입니다. 살을 빼려다 되레 몸의 순환을 방해하는 셈이죠.
시중 제품 대다수가 맛을 잡으려고 당분을 꽤 많이 넣습니다. 당은 인슐린 수치를 자극해 체지방 분해를 막으니 성분표 확인은 필수예요.
절대적으로 좋은 제품이란 없습니다. '지금 내 몸이 이걸 받아낼 수 있는가'를 먼저 살펴야 해요. 소화가 늘 안 되고 잘 붓는 편이라면 제품에 기대기보다 대사 기능부터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입니다. 단백질 음료는 상황에 맞춰 보조적으로만 활용하시고, 내 몸 상태가 정확히 어떤지 궁금하다면 언제든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