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남에서 지방분해주사 가격 알아보고 있는데, 한의사 입장에서는 어떤 방법을 추천하시나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지방분해주사는 효과가 빠른 대신 부작용이나 요요 부담을 같이 봐야 해요. 저는 진료실에서 체질과 소화 상태부터 살핍니다. 비허(脾虛)나 담음(痰飮)이 깔려 있으면 그 뿌리부터 풀어드리는 편이에요. 길게 보면 한약과 침으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쪽이 훨씬 든든하거든요. 상황마다 답이 달라서, 한 번 오셔서 같이 보고 정하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 상세 답변
지방분해주사, 많이들 물어보세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고민으로 한참 헤맸던 사람이라 그 마음 잘 압니다. 우선 장점은 확실히 빠르다는 거예요. 주사 맞고 몇 주만 지나면 변화가 눈에 보이니까 기대도 크시겠죠. 다만 단점도 분명합니다. 맞은 자리가 울퉁불퉁해지거나 멍이 오래 가기도 하고, 체질이 안 맞으면 효과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몸이 붓는 분도 봤어요. 무엇보다 원인을 그대로 두면 요요가 금방 옵니다.
한의학에서는 지방이 잘 생기는 몸 상태 자체를 들여다봐요. '비허(脾虛)'라고, 비장 기능이 약해지면 수분 대사가 흐트러져서 지방이 쌓이기 쉽거든요. '담음(痰飮)'이라고 부르는 찌꺼기가 몸에 끼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살도 잘 안 빠지고요. 이럴 땐 한약으로 속을 데우고, 침과 뜸으로 경락을 풀어주는 쪽이 훨씬 근본적이에요. 부작용이 거의 없고, 체질이 바뀌면서 살이 잘 안 찌는 몸으로 가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대신 시간이 좀 걸리고, 꾸준히 관리하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지방분해주사는 '증상'을, 한의 치료는 '원인'을 건드린다고 보시면 돼요. 급하시다면 주사도 한 방법이지만, 저는 한 번 내원하셔서 상담부터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어떤 치료가 환자분 몸에 맞을지, 같이 짚어볼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