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비대면으로도 한약 처방을 많이 하던데, 직접 미사까지 가서 진료받는 거랑 무슨 차이가 있나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바쁜 직장인분들 사이에서 비대면 진료가 인기더군요. 저도 공부하던 시절 귀찮음을 못 이겨 대충 넘어가려다 호되게 고생한 적이 있어서 그 마음 충분히 공감해요. 다만 비대면은 한의학의 정수인 '진찰(診察)'을 건너뛰어야 한다는 치명적인 아쉬움이 남죠. 제가 직접 맥(脈)을 짚고 설진(舌診)으로 혀 상태까지 꼼꼼히 살펴야만 몸속 깊이 숨은 어혈(瘀血)이나 건강 문제를 명확히 잡아낼 텐데 말입니다. 단순히 약을 짓는 게 아니라 망가진 몸의 엔진을 새로 조율하는 과정이라 믿고 저를 찾아주셨으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