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이어트를 해도 자꾸 요요가 오는데, 예방하는 방법이 뭔가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 갑작스러운 식사량 변화가 있었나요? — 급격한 제한은 비장(脾) 기능을 떨어뜨려 요요를 키웁니다. ✓ 운동을 ‘참고’만 하진 않았나요? — 꾸준한 활동이 기(氣) 순환을 도와야 합니다. ✓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은 없었나요? — 이 또한 비허(脾虛)와 담음(痰飮)을 악화시키거든요. ✓ 체중 감량 후 바로 평소 식사로 돌아오지 않았나요? — 서서히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 상세 답변
요요 현상은 단순히 체중을 '줄였다가 다시 찌우는' 문제가 아닙니다.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기(氣)의 순환 저하와 장부 기능의 불균형으로 봅니다. 특히 비장 기능이 약해지는 비허(脾虛) 상태가 되면 수분 대사가 느려져 담음(痰飮)이 쌓이고,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어혈(瘀血)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때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오히려 기혈(氣血)이 소모되어 비장이 더 지치게 되며, 결과적으로 몸이 요요가 오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요요를 예방하려면 우선 과도한 식이 제한부터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굶거나 특정 음식만 섭취하는 방식은 비허를 유발하기 쉽습니다. 대신 마, 호박, 율무처럼 비장 기능을 돕는 식품을 꾸준히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또한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하기보다, 매일 20분씩 가볍게 걸으며 기 순환을 돕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아울러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간기(肝氣) 울체를 일으켜 담음과 어혈을 악화시키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체중 감량 후에는 몸이 새로운 체중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식사량을 서서히 조절하고, 기혈을 보충하는 한약이나 뜸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요요가 오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안감 역시 기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꾸준한 관리와 비장 건강을 챙기는 것이 요요 방지의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