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에서 대장내시경까지 해봤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더라고요. 근데 저는 5년 넘게 배가 묵직하고 불편해서 죽겠거든요. 검사 결과가 정상인데 한방으로 하면 정말 나아질 수 있는 건가요?
검사상 이상이 없다는 것은 장의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기능'의 문제라는 뜻입니다. 30대 중반 남성 직장인분들이 겪는 이런 기능적 장애는 한의학적으로 장의 운동성과 감각 예민도를 조절하여 충분히 개선 가능합니다.
대장내시경은 장벽에 염증이나 용종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라, 장이 얼마나 예민하게 반응하는지나 움직임이 불규칙한지는 잡아내지 못합니다.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생하셨다면 이미 장의 자율신경계가 과민해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비장의 기운이 허해지거나 간의 기운이 뭉친 것으로 보고, 장 근육의 비정상적인 경련을 진정시키고 감각의 과민함을 낮추는 처방을 사용합니다.
구조가 정상이니 오히려 기능을 회복시키는 한방 치료가 더 적합할 수 있으니 너무 회의적으로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