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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항진증

호르몬 수치만 낮춘다고 끝이 아니거든요. 가슴 두근거림, 손 떨림, 급격한 체중 감소를 유발하는 몸의 과열 상태를 한약으로 진정시킵니다.

Q

최근 계단을 오를 때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 뻔한 적이 있을 정도로 근력이 약해졌습니다.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질환에 의한 근소실 같은데, 운동을 병행하기 힘든 상황에서 침이나 한약이 근육의 기능을 되돌리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습니까?

A.

갑상선 항진으로 인한 근육 위축은 대사 과열로 근육 단백질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한약으로 비정상적인 소모를 막고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면 운동 없이도 근력이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분들이 겪는 근력 저하는 운동 부족 때문이 아니라, 우리 몸이 에너지를 너무 빨리 태워버리는 과정에서 근육 단백질까지 연료로 써버리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위증(痿證)'의 범주로 보는데, 비위의 기능을 강화하여 영양 흡수를 돕고 근육으로 가는 혈류량을 늘리는 치료가 핵심입니다.

침 치료는 신경과 근육의 접합부를 자극하여 즉각적인 활성화를 돕고, 한약은 몸의 과열을 꺼서 근육이 더 이상 녹아내리지 않게 보호막을 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계단을 오르기 힘든 정도라면 이미 근소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므로, 억지로 운동을 하기보다는 치료를 통해 대사 속도를 정상화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대사가 안정되면 자연스럽게 근육에 탄력이 붙고 힘이 돌아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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